성도는 교회에서 덕을 세워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덕을 세우는 것이 성도다운 것이고 믿음의
참된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맞다. 성도는 덕을 세우는 존재다. 이는 롬 14:19절에서도,
롬 15:2절에서도, 살전 5:11절에서도, 그리고 고전 14장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덕을 세운다’는 말의 의미를 성경적이 아니라 윤리적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다. 성경의 단어는 세상의 시각이 아니라 십자가를 기준으로 해서 해석이 되어져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성경의 말씀들은 세상이 추구하는 윤리와 도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성경은 곧 유교나 불교와 다를 바 없이 되고, 성경의 모든 가르침 또한 십자가와 상관없이 세상의 교훈과 그 길을 같이 하는 것으로 전락되고 만다.
그러면 덕이란 무엇일까? 벧전 2:9절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인간은 본래 어둠에 갇힌 존재다. 그러한 존재가 십자가에서 자신을 버리시고 피 흘리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빛의 세계로 옮긴바 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빛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신 예수님의 버림받으심을 아름다운 덕이라고 언급한다. 그러므로 성도가 세워야 하는 덕은 인간의 인격이나 성품과는 상관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덕이 성도로 말미암아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 즉 십자가에서 버림 받으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야 말로 참된 예언이고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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