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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7 온가족예배_삼하6:12-19[축복받은 자와 저주받은 자의 차이]
한광수 담임목사 2022-08-07 추천 1 댓글 0 조회 804
[성경본문] 사무엘하6:12-19 개역개정

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17.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삼하6:12-19 “축복 받은 자와 저주받은 자의 차이” 202287

 

열심 있는 신앙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내가 만들어낸 하나님에게 열심을 내면 저주입니다. 반대로 나를 만드신 하나님에게 그분이 주신 은혜로 열심을 내면 큰 축복입니다. 주님을 이용하여 나를 위한 열심이 아니라 주님을 높이는 열심이 중요합니다.

 

본문은 저주받은 웃사축복받은 오벧에돔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차이를 봅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76개월 그리고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33년을 통치하게 됩니다. 다윗은 강성해지고 이제 두로 왕이 보내준 백향목 재료로 궁을 짓고 살게 됩니다. 그런데 선줄로 생각하는 자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넘어지는 일이 벌입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모시고자 정예부대 3만명을 동원하여 다윗 성으로 옮겨오려 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궤를 모시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자기를 과시하고 싶었던 것이죠. 열심을 냈는데 자기를 위한 열심이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됩니다.

 

언약궤는 지금 기럇여하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여호와의 궤를 새수레에 실고 몰고 나오는데 갑자기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수레의 언약궤를 손으로 붙들다가 즉사합니다. 웃사가 잘못했다는 것입니다. 베레스웃사(힘을 찢다)! 저주받은 것입니다.

 

웃사의 경우> 법궤가 소에 실려서 이동합니다. 법궤는 스스로 이동할 수 없는 궤짝입니다. 그런데 소가 발작이 일으켜서 그 위에 있는 법궤가 땅에 떨어지려고 할 때에 웃사라는 사람이 얼른 가서 법궤를 붙들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웃사에게 노하셔서 현장에서 웃사를 죽여버리고 말았습니다.

법궤를 붙잡은 것은 웃사의 열심이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열심히 아닌 자기 생각, 자기 방법, 자기 능력을 동원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겠다는 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웃사의 열심을 용납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웃사의 죽음을 본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자기 집으로 옮기는 것을 꺼려했을 것입니다. 다윗조차 다윗성으로 옮기는 것을 즐겨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누가 여호와의 궤를 환영하겠습니까?

 

오벧에돔의 경우> 이번에는 그 동일한 법궤가 이번에는 오벧에돔의 집에 당도하여 3개월간 있었는데 그 집에 그 복을 받았습니다.

물론 오벧에돔이 여호와의 궤를 자신의 집으로 옮겨 놓는 것을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령 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스라엘 지역에 거주하는 이방인으로서 그것을 거절하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궤를 오벧에돔의 집에 옮겨 놓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집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떨어질 것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저주 받아 마땅한 이방인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결국 저주 받아 마땅하다고 여기는 이방인인 오벧에돔의 집을 선택한 것이라고 봅니다.

 

웃사의 죽음을 본 다윗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의 궤를 다윗성으로 메어가기를 즐겨하지 않았습니다.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옮겨간 것입니다. 가드가 골리앗의 출신지라는 것은 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벧에돔은 이방인입니다.

 

과연 우리 인간이 이 법궤를 어떻게 다루어야만 한단 말입니까?

 

그런데 환영받지 못하는 언약궤를 맞이한 오벧에돔의 집은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11>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오벧에돔은 이방인입니다. 더군다나 그가 여호와의 궤를 위해 무엇을 했다는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궤가 그 집에 석달을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복을 주신 것입니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이 저주의 대상이라 여겼던 이방인의 집이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웃사와 대조되는 것입니다. 웃사는 인간의 열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심판입니다. 오벧에돔은 열심은 커녕 하나님을 위해 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복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신앙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믿음의 결과로서 어떤 보상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결과가 복으로 주어질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하는 일이 잘돼야 하고 세상적인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은 사람보다는 잘돼야 믿음의 자존심이 세워지지 않느냐는 것이죠.

다윗 역시 처음에는 우리와 마찬가지였습니다. 웃사의 죽음을 본 다윗은 하나님에 대해 분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옮기는 일에 열심인 웃사를 왜 죽게 하셨는지의 따지는 것입니다. 웃사의 죽음에 대한 반발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왜 이런 일이 있게 합니까?’라는 우리들의 반발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윗이 마음이 바뀌어 언약궤를 성으로 메고 오려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12-14>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은 여호와의 궤로 인하여 오벧에돔의 집에 복이 주어졌다는 것에서 복은 인간의 열심이나 행위와 전혀 상관없이 주어지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것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복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아무렇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궤와 연관되어 주어지는 것입니다. 오벧에돔은 분명 복을 받을 조건이 전혀 없는 자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궤가 함께 한다는 것 때문에 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시 다윗성으로 옮겨 갈 때는 말씀대로 어깨에 메어서 가게 됩니다.

 

 

다윗이 에봇을 입고 기쁨의 춤을 춘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호와의 궤의 피의 의미와 그 능력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제사를 드린 것 역시 제물의 피로써 주어지는 복의 의미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제사장은 제물의 피를 아는 자입니다. 십자가의 완성된 복을 바라보고 감사하는 그가 진정한 제사장인 것입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의 기쁨은 여호와의 궤의 비밀을 알게 된 결과입니다. 즉 피의 의미를 알았을 때 기쁨을 갖게 된 것입니다. 저주 받을 자가 복에 거하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 언약궤입니다. 복과 저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열심과 정성과 노력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복은 제물의 피로써 완벽히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제물의 피를 바라보고 믿는 것이야 말로 복에 거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궤가 우리에게 복이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

 

제물의 피가 뿌려지는 곳입니다. 제물의 피가 인간의 모든 죄를 깨끗케 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간은 저주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복의 상태이며 그러므로 복의 통로는 곧 제물의 피입니다. 다윗은 이 모든 것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저주 받을 이방인으로 알고 있었던 오벧에돔이 여호와의 궤로 인해 복을 받는 것을 보면서 여호와의 궤의 능력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대신 기쁨이 자리하게 된 것입니다.

 

복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성되었고 완전케 되었습니다. 우린 다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바라보고 믿으면 됩니다. 이것이 복에 거하는 것입니다. 저주 받을 오벧에돔의 집에 언약궤로 인하여 복이 주어졌음을 안다면 저주받을 우리에게 십자가의 피의 은혜로 복이 주어짐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고, 그것으로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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