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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3 온가족예배_눅13:31-35[그분은 정말 못말려!]
한광수 담임목사 2022-03-13 추천 1 댓글 0 조회 768
[성경본문] 누가복음13:31-35 개역개정

31.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5.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3:31-35 “그분은 정말 못 말려!” 2022313

 

우리가 마땅히 가야할 길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당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왜 내일이 이렇게 잘 풀리지 않는가? 길이 열리지 않는가 하면서 염려하고 근심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염려와 근심이 누구의 일 때문에 하고 계십니까?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의 일로 인하여 근심하고 염려할 것입니다. 그런 염려는 또 목표가 무엇인가 하면 눈에 보이는 세상입니다. 그런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룬다고 합니다(고후7:10).

 

예수님의 근심은 무엇입니까? 오늘과 내일을 가야할 길이 있고 제 삼일에 완전히 이루셔야 하실 그 일과 그 길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의 길이란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길이란 이 땅에서 십자가로 가실 뿐만 아니라 부활과 승천과 성령을 보내심과 다시 오심도 다 그리스도의 길인 것입니다. 이런 길의 궁극적이 목표점이 에베소서 1:10절에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 되게 하려 하심이라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예수 그리스도로 통일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길입니다. 그 중심의 자리가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본문은 어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헤롯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니 빨리 몸을 피하십시오.’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예수님이 대응하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고, 또 자신들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자였기에 상당히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들은 헤롯이 당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예수님께 알렸을까요? 그리고 또 몸을 피하라는 조언까지 친절하게 했을까요?

 

예수님을 찾아온 이들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께 전했고, 또 대안까지 제시하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이쯤 되면 자신들은 원수를 사랑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였다고 할 수 있고, 또 껄끄러운 인물을 자신들의 주 활동무대인 예루살렘에서 치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겠죠.

 

그런데 예수님의 반응은 전혀 예상 밖이었습니다.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우에게 전해주어라는 말씀은 헤롯에게 내 말을 전하라는 의미인데, 바리새인들이 굳이 헤롯을 찾아가 예수님의 말씀을 전할 이유는 없기에 예수님의 말씀은 헤롯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찾아온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으로 보면 됩니다. 바리새인들은 꼼수를 부려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했는데, 그것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고 했는데, 이 말씀은 평소에 하던 대로 오늘도 내일도 계속 활동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자신이 해야 할 사명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코스대로 정확하게 가시는 분

 

계속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시죠.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명이 완수하기까지는 어떠한 위협에도 어떠한 세력에 의해서도 선지자가 가야할 길이 아닌 곳에서 죽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코스대로 정확하게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헤롯이 아니라 온 세상이 다 달려들어도 예수님의 가시는 길을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말려도 가셔야 하시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죽기 위하여 가시는 것입니다.

 

사실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암 닭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베푸신 사랑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거절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구약의 참된 선지자들은 다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선지자를 죽였다는 것을 예수님은 너무 잘 아십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탄식하십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수님의 이 부르심의 심정이 어떠하였겠습니까? 어미닭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고 한 일이 몇 번이냐고 합니다. 참으로 부지런히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그 날개아래 피하여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 이들은 주님의 날개아래 피하여 오지 않았던 것입니까?

 

그들에게는 율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이 있고 제사장이 있으니 대신 죽을 메시아는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들같이 의롭고 바르게 사는 자들을 구원하여 주고 율법도 없고 있어도 지키지도 못하는 자들, 성전에 나올 수도 없는 자들, 제사장도 없는 그런 자들은 심판하고 자기들만은 구원하여 주실 그런 메시아를 기다린 것입니다.

사실은 율법과 성전과 제사장이 다 예수님을 증거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눈이 감겼고 그들의 귀가 막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탄식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 예수님을 거절한다면 결국은 예루살렘이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하시면서, 마지막으로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눈이 가려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이 메시아란 사실을 언급하십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는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약속대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맡기신 사명을 완성하는 그 길을 기어코 가고야 마는 못 말리는 분이십니다. 이 사명 완성만이 아버지와 아들이 영광 받는 길이며, 또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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