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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4 온가족예배_막7:1-13[부정한 손]
한광수 담임목사 2022-07-24 추천 1 댓글 0 조회 727
[성경본문] 마가복음7:1-13 개역개정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제공: 대한성서공회

7:1-13 “부정 타는 손” 2022724

 

사람이 상식과 지식을 가지고 예수님을 만나려고 한다면 결국 자신의 상식과 지식에 맞는 예수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그것을 예수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계시하고 있는 참된 예수님에 대한 증거가 잘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참예수를 거짓예수로 거부하고 배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은 이러한 인간의 상식과 지식을 무너뜨리면서 과연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참된 것이 무엇이며, 인간의 상식과 지식으로 만날 수 없는 진리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주십니다. 그래서 진리는 세상 속에서 항상 생소한 것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가 진리를 알았다면 그것은 자기 상식과 지식이 무너졌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본문도 바로 이러한 내용입니다.

 

<본문 속으로>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살피던 중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시비를 걸었고, 여기에 대해 예수님이 답변하신 말씀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당시 바리새인과 유대인들에게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고 먹는다는 것은 거룩을 지키기 위한 신앙이었고 전통이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의 눈에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은 부정해지는 것이고, 전통을 무너뜨리는 행위로 보인 것입니다.

5>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이들의 항의에 대해 예수님의 답변은 무엇입니까?

 

6-9> 6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하나님의 계명 앞에서 사람의 전통과 유전은 무너져야 할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정 반대로 사람의 유전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크신 계명을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현대 교회에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우리에게도 전통과 유전은 있습니다. 가령 한국교회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새벽기도입니다. 한국교회는 새벽기도에 열심히 참석하면 신앙이 좋은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새벽기도라는 전통이 없는 유대인들에게는 새벽에 기도하기 위해 예배당을 찾는 것을 신앙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 정한 시간에 기도하면 될 뿐입니다. 이처럼 바리새인들이나 지금의 우리들이나 갖고 있는 전통과 유전이 다를 뿐이지 전통과 유전을 중요시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전통과 유전을 지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동일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유전의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유전이 동일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을 바라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이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 됨을 보게 하시고 내가 곧 멸망의 자식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즉 인간의 본질이 어떠한가를 낱낱이 드러내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인간의 의를 무너뜨리고 그 자리에 하늘의 의를 세우기 위해 나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명은 죄인입니다는 고백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유전은 나 신앙 있다는 교만으로 나올 뿐입니다. 사람의 유전은 인간의 의를 굳게 세우며 신앙이 있는 나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유전은 유전과 전통을 잘 지키는 자신을 거룩하고 신앙이 있는 자로 보게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사람의 유전과 전통을 싫어하는 걸까요?

 

그게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유전과 전통은 다 무너뜨려야 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단지 유전과 전통을 하나님을 믿는 방식으로 삼고, 그 방식을 하나님의 뜻과 말씀으로 간주하는 것이 문제임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한 의가 나타났습니다. 하늘에서 한 의를 보내셔서 그분으로 하여금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의를 우리의 의로 여겨주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을 싫어합니다. 사람의 유전과 전통 속에서 자신도 신앙이 있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히 있어서 열심이 없는 사람과는 다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든 십자가에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믿으면 구원하십니다. 그 사람이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도 그렇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구원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기에 반발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무너져야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보통 사람들은 열심히 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동일하게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공평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상식에 맞는 구원 방식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유전과 전통을 하나님의 계명보다 크게 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의 방식이 나를 살린다고 하는 것이 무너져야 삽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도 나를 의로운 자로 만들 수 있는 의의 행위는 없습니다. 오직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행함만이 의로울 뿐입니다. 하나님은 정결한 제물로 드리는 제사만 받으십니다. 그러기에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을 때 그것을 받으십니다.

 

인간들은 하나님의 율법도 제멋대로 자기 유익으로 해석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도 하나님께 드렸으니 부모에게 드릴 것이 없다.’고 하면서, ‘나는 결코 부모 공경의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자신을 정당화시킵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부정한 손! 예외 없이 우리는 죄인입니다. 남을 정죄하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부정 타는 손이라도 십자가로 말끔히 정결하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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