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이사야49:1-13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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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
3.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4.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참으로 나에 대한 판단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5.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6.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7.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신실하신 여호와 그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8.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9.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헐벗은 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10.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
11.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12. 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1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49:1-13 “멸시속에 나타난 구원의 빛” 2022년 4월 3일
●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사명이 먼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다”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사명이 먼저다” 그러나 인간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난 것이 먼저고, 이 땅에 태어났기에 이 땅에 살면서 어떤 일을 하면서 살면 가치 있고 보람된 삶이 될까’를 궁리하면서 내가 할 일을 찾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 순서는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먼저 하나님의 의해 주어졌고,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태어나야 했습니다.
•예레미야도 먼저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렘1:5절>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사도 바울 역시 같은 고백을 한다. 롬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사야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은 그를 어떤 용도로 활용하실지 이미 계획하셨고, 그 계획에 따라 그를 출생케 하셨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를 계획하신대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1-3절>1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2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 3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 ‘들으라’고 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여호와의 종에 대한 내용. 이 종이 어떻게 부름을 받으며 무슨 일을 하는지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종이 어떻게 부름을 받습니까? 태에서부터, 어미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호와의 종이 누구입니까?
1차적으로 이사야 선지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종은 장차 메시아를 말합니다.
● 이 여호와의 종이 할 일이 무엇입니까?
날카로운 칼과 화살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칼과 활로서 준비된 분이 바로 여호와의 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하나님은 자신의 종을 보내시는데 어떤 모습으로 보내시는 것입니까? 날카로운 칼과 활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이러한 칼과 활이 무력하게 보이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4절>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참으로 나에 대한 판단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이사야 선지자는 분명히 하나님에 의해 날카로운 칼과 화살로 만들어져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선포했건만 백성들은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호와의 종의 역할이 헛된 것처럼, 무익한 것처럼, 공연히 애를 쓴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비밀입니다.
가끔 저도 설교를 하고 복음 선포를 해도 성도들의 변화가 없고 열매가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일을 그만둘까 하고 낙심도 합니다. 그런데 이사야가 그러했고 예레미야가 그러했고 바울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말씀하셔도 백성들은 그의 말씀을 믿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제자들에게 3년간 가르쳤어도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다 떠나갔습니다. 심지어 저주하고 내팽개쳐 버리지 않았습니까? 멸시 천대 속으로 들어간 종의 모습니다.
우리가 사명을 감당할 때에 현재의 상황이 미흡해 보인다 할지라도 결코 부족한 것이 아니고 끝에 가서는 정확히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성취될 것이기에 우리가 염려하고 분노할 이유는 없습니다. 선지자의 외침도 아무 결실 없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각자에게도 주님이 언약을 이루실 때가 이르러야 바꾸어집니다. 그 자리가 바로 십자가에서 이루실 때입니다(경험 필요).
● 무력한 종의 모습으로 오신 메시아의 최종적인 일은 무엇입니까?
♣5-6절> 5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6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야곱과 이스라엘뿐 아니라, 그들의 남은 자만 돌아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의 빛을 삼아 하나님의 구원을 베풀어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선 낮아지심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낮아지심이 우리의 구원이 되는 것인 줄 사람들이 알지 못한 것입니다.
● 실패한 것으로 여겨 멸시받는 종의 사역을 하나님은 어떻게 반전 시키십니까?
♣7절>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신실하신 여호와 그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그러니 여호와의 종을 사람들이 어떻게 대접을 했습니까? 헛수고 같고 쓸모없는 것 같고 허무한 일 같아 보입니다. 멸시 받고 미움 받고 종살이 하는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종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예언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예언의 말씀, 약속의 말씀을 제쳐놓고 우리 생각대로 왜 이런 모습으로 예수님이 오셔야 하느냐고 반기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답은 간단합니다. 말씀대로 오시기 위함입니다.
● 드디어 예언의 말씀을 완성할 때가 왔고 이때가 구원의 날입니다. 은혜의 때입니다.
여호와의 종이 이런 모습으로 오신 것이 구원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오시지 않으면 구원은 없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져야 하기때문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지혜라는 것입니다.
♣8-12절> 8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 9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헐벗은 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10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 11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12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은혜의 때, 구원의 때에 여호와의 종을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시려는 것입니다. 자신의 언약을 이루시면서 구원하는 것입니다. 언약이 성취를 위한 구원입니다. 십자가를 위한 구원입니다,
십자가로 완성되어야만 십자가의 공로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때에야 잡혀있는 자, 흑암에 잡혀있는 자에게, 스스로 나올 수 없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빛을 주시는 것입니다. 흑암에서 끌어내실 뿐만 아니라 길에서 먹이시고 붉은 산을 풀밭으로 만드시고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게 하시고 더위와 볕에 상하지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백성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것입니다. 친히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3절>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그들을 긍휼히 여겨주시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면서 그래도 주님을 믿노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주님의 긍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주님의 은혜에 찬송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에 하늘과 땅과 산을 부르고 있습니다. 즐거이 노래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가 그 백성을 위로하신 것입니다. 그 고난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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