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4:1~20  “나는 생명열매입니까?” 2021년 9월 5일

막3:31-35> 예수님의 가족관?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천국백성)이 되는 것은 혈육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도 결국은 십자가 앞에서는 다들 돌아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마저 돌아섭니다. 

요1:11-13> “11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가족이 되는 길은 사람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로 다 이루심’으로 완성된 세계를 자기 백성에게 넘겨주심으로만 됩니다.

● 본문 속으로 

 ♣1~8절>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듭니다. 예수님께서 배에 올라 앉으셔서 육지에 있는 무리들에게 가르칩니다. 여러 가지 비유로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시는데 오늘 말씀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유대인들에게는 너무나 잘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는 밭을 갈아서 이랑을 만들어놓고 씨를 뿌립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의 농사법은 씨를 먼저 뿌려놓고 갈아엎어서 씨를 덮는 것입니다. 여기서 씨를 뿌리는 자는 농부입니다.

✔씨는 각각 어디에 떨어졌습니까? 그리고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길가에 떨어진 씨는 새들이 먹어 버리고, 돌밭에 떨어진 씨는 잠시 자라다가 뿌리기 없으므로 말라버리고, 가시떨기에 떨어진 것은 자라기는 하지만 가시 기운에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결국 세 곳에서는 열매가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땅에 떨어지면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열매가 맺는 것입니다. 

● 그런데 왜 “들을 귀 있는 자를 들으라(9절)” 하시는 걸까요? 비유 목적

이 말을 들은 청중들은 의아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귀가 없는 자들이 있나요?

♣10~12절> 하나님 나라의 비밀(미스테리)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신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알아들을 자만 알아듣게 하시고 알아듣지 못할 자는 알아듣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어떤 자들에게는 한시적으로 또 어떤 자들에게는 영원히 감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시간까지 사람들에게 감추어진 진리인 것입니다(단2:18-29).

감추어져 있고 모호했던 것이 하나님의 때에 드러나는 것입니다(고전2:7, 엡5:32).

여러분은 감추어진 진리인 십자가를 성령의 능력으로 경험하셨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내용도 경험하셨습니까? 그럼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아니면 기다리십시오.

✔ 왜 예수님은 너희와 외인을 구분하십니까?

사6:9~10절>“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서는 자신이 어떤 죄인인지를 알게 됩니다. 입술이 부정한 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뵈었기 때문에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 고백을 할 때에 천사가 제단의 숯불로 그 입술을 지지면서 네 죄가 사하여졌다(사6:7)고 합니다. 그러면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 것인가 하는 음성을 듣고 자신이 가겠다고 합니다. 그때 받은 소명이 이 말씀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 구원을 저지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들어보셨습니까? 스스로 안 되게 하라~

언제까지? 그렇게 되어야 하느냐고 주님께 묻습니다. 그러자 대답하시기를 나라가 망하여 사람들이 멀리 옮겨져서 이땅은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망한 중에 십분의 일이 남아 있어도 그것도 다 베임을 당하지만 그루터기를 남아 있는 것처럼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라고 합니다. 거룩한 씨란 메시아 칭호입니다. 결국 거룩한 씨만 남기시고 그 거룩한 씨로 자기 백성을 새롭게 만들어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 이 거룩한 씨로 오신 분이 누구십니까? 

창3:15절> 여인의 후손으로 오실 분이시며,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씨가 거룩한 그루터기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도 그 씨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창15:6).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씨란 그리스도라고 사도 바울이 증언합니다(갈3:16). 

그러므로 구약의 모든 약속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모아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제 백성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기 위하여 천국을 설명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알 수 있는 농사짓는 내용으로 천국을 설명하시는데 알아들을 귀가 없습니다.

● 비유 설명

➀14절>“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말씀을 뿌리는 자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뿌리시는데 그 말씀이 뿌려지면 그 밭이 어떤 밭인지가 드러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려서부터 좋은 밭이 되라는 설교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옥토 밭이 되라고 합니다. 그런데 밭이 스스로 좋은 밭이 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밭이 돌을 뽑아내고 가시덤불을 뽑아냅니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는 좋은 밭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씨가 밭을 구별한다는 것입니다.

15절>“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씨를 뿌리는 자의 능력이 없어서 그 뿌려진 말씀을 빼앗기겠습니까? 그러므로 이런 말씀은 사람의 마음 밭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 밭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싹도 틔우지 못하는 그런 마음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돌과 같이 딱딱한 마음입니다(겔36:26). 이 세상의 신이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고후4:4). 우리 모두가 이런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이후의 모든 인간은 다 길가 밭입니다.

➁16~17절>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자기가 원하는 내용이면 기쁨으로 받지만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으로 인하여 환난과 박해가 일어나면 다 넘어집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제자들도 그렇게 넘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 돌밭이라는 말씀입니다. 

➂18~19절>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세상의 염려가 없는 분이 계십니까? 재물의 유혹과 다른 욕심이 없는 분이 계십니까? 단 한명도 욕심이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욕심을 없애려고 하는 욕심마저 없어야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고 불교에서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의 밭이라는 말씀입니다. 

★결론은 인간은 그 누구도 좋은 땅이 아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로 어떤 인간도 스스로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일 뿐입니다. 말씀을 들을 귀도 없고, 좋은 열매 맺을 재주도 없습니다. 죄인은 죄인을 살려 낼 수가 없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자가 아무리 죽어봤자 자기 자신도 살려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분명하게 성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한 명도 좋은 밭이 없습니다.

● 그런데 어떻게 열매가 나타납니까? 

거룩한 씨로 오신 분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게 누구에게 적용될 말씀입니까?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일입니다. 오직 생명이신 예수님만이 죽으심으로 자기 백성들을 살려 내십니다. 좋은 밭에 좋은 씨가 예수님의 이야기였던 것입니다.

④20절>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좋은 땅에 대하여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 육십 배 백배 열매를 맺었다고 합니다. 

곡식 농사는 보통이면 30배이고 조금 잘 되면 60배이고 최고 잘되면 100배가 됩니다. 

요12: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께서 좋은 밭이 되시고 예수님께서 좋은 씨가 되셔서 죽으심으로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이 십자가에 들리심입니다.  

요12:32~33>“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십자가에 들리심으로 자기 백성을 자기에게로 이끌어 들이십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이 개입하심으로 들을 귀가 생기고, 열매를 맺는 자가 발생합니다.

어떻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 때문에 빚어진 일입니다.

열매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은 농부가 되시고 예수님은 포도나무가 되셔서 자기 백성들을 자기에게 접붙이십니다. 그 접붙이시는 일을 십자가로 이루어내시는 것입니다. 영접하게 하시는 것입니다(요1:12).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새 언약으로만 강퍅한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이 됩니다(겔36:26). 빛이 비치라고 하신 그 창조의 능력으로 새롭게 창조해 내셔야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들어오게 됩니다(고후4:6). 

이렇게 하신 주님은 내 의지로 믿을 수 없습니다. 성령을 통하여만 믿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소그룹 교제>

1. 예수님은 천국 가족을 만들기 위하여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왜 스스로 못 알아 듣게 하시는 것입니까?

선택자만을 주님께서 알아듣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2. 4 가지 밭이 있는데 그중에 길가, 돌밭, 가시 떨기는 누구의 마음 밭입니까?

열매 맺지 못하는 인간들입니다. 모든 인간들입니다.

3. 씨와 좋은 땅(좋은 밭)은 누구입니까?

말씀이신 예수님, 열매 맺게 하시는 예수님입니다.

4. 그러면 어떻게 생명열매(하나님의 자녀, 천국백성)를 맺게 하실까요?

씨앗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합니다. 그러면 땅에서 들려서(십자가) 천국백성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오직 주님께서 하십니다.

성령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부활생명을 주셨습니다. 포도나무에 가지 를 접붙이듯 영접시켜서 하나님의 자녀(생명)를 탄생시키십니다. 이것이 혈통인 사 람의 뜻으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들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