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는 두 언약이 있습니다. 옛 언약과 새 언약이 있습니다. 옛 언약은 말씀대로 사는 것이고, 새 언약은 주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사탄은 옛 언약으로 새 언약을 가리는 방식으로 미혹합니다. 율법의 의로 인간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율법의 의는 인간의 가치를 상승시켜 줌으로써 인간들 눈에는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운 선악과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율법 신앙을 선호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도는 인간을 부정하지만 율법 신앙은 인간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사람들이 십자가 도를 싫어하고 율법을 좋아하는 것은 그 속에 자기 영광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옛 언약과 새 언약은 말씀을 지키는 주체의 문제로 남게 됩니다. 새 언약은 말씀을 지킬 주체를 예수님에게 둡니다. 그러나 옛 언약은 말씀을 지켜야 할 주체를 인간에게 둡니다. 옛 언약 신앙은 인간이 영광을 차지하게 됩니다. 율법 신앙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말씀을 지키는 것이 뭐가 잘못되었느냐고 항변을 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을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법아래 살지 말고 은혜 아래 살기를 바라십니다. 말씀을 지키는 법의 세계에서 나와서 예수를 믿음으로 사는 은혜의 세계 안에서 살기를 바라십니다. 마귀는 사람들이 선악과를 먹느냐 안 먹느냐 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삶의 주소를 선악과라는 동네에 붙잡아 두면 그것으로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뱀이 여자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라고 화두(話頭)를 던진 것은 곧 여자의 관심사를 법의 세계인 선악과에 묶어 두고자 함입니다.
신앙생활이란? 율법이라는 동네에서 은혜의 동네로 이사를 하여서 율법과 상관없이 은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선악의 법아래 있는 자는 말씀대로 사는 것을 신앙으로 붙잡고 있으며, 생명의 법아래 있는 사람은 주 예수를 믿음으로 사는 것을 신앙으로 붙잡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처음에는 선악의 법을 경험한 모든 인간은 이제 생명의 법아래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게 됩니다. "오호라"를 통해서 말씀을 바라보는 인간의 죄악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결코 정죄함이 없는 자로 만드시는 주님의 일하심을 감사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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